맨발걷기 혹시 들어 보셨나요?
earthing이라고 하는 맨발걷기는 아직은 생소하지만 실천하고 있는 실천자들 사이에서 그 효능이 여러가지로 입증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연드림에서도 현대인의 질병은 생활습관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하고 당뇨, 고혈압, 피부과질환, 특히 암등이 순식간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먹고 쓰고 입고 바르고 들이마시는 수많은 것들이 쌓이고 축척되어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연드림 힐러님들께 배운 맨발걷기를 오늘은 작은 인원이지만 경험해 보고 싶은 조합원들이 모여 함께 근처 작은 산에 올랐습니다.
아직은 초보 맨발걷기 실천자들이라서 등산복이 아닌 간편한 복장으로 평일 산행을 했습니다. 이점은 양해해 주세요.
출발하기 직전 서로의 결기를 다지면서 인증샷 찍어 봅니다.
서로 쑥스러운 발고락들이 저희의 맨발걷기를 응원합니다.
산행 도중에 맨발걷기 고수님을 만나뵙고 직접 어떤 효능을 보셨냐고 여줘보고 들어보는 귀중한 시간이 있었는데...인증샷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어찌나 날다람쥐 모드로 맨발로 성큼성큼 올라가시는지요!!!
★직접 전해 들은 맨발걷기의 효능!
- 신체 활성화 : 온몸의 기능이 전반적으로 올라온다고 하시면서 쾌면과 쾌변을 뽑아 주셨습니다.
- 혈액순환 : 조금만 걸어도 온몸이 화끈화끈 해지면서 땀이 난다고 합니다.
★집에와서 검색을 좀 해보니 맨발걷기의 효능으로 크게 지압이론과 접지이론을 들고 있더군요! 잠깐 정리해 보면은,
- 지압이론 : 발은 실제로 신체 여러 부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맨발로 밟으면 흙, 돌맹이, 나뭇가지, 나무뿌리 등이 발의 지점들을 자극합니다. 이로 인해 우리 몸의 각종 장기와 여러 기관들이 혈액이 활발하게 공급되면서 면역력을 높인다고 합니다.
- 접지이론 : 우리 몸에는 (+)전하를 띤 활성산소가 있습니다. 땅에는 (-)전하르르 띤 자유전자가 있습니다. 맨발로 땅을 걸으면 자유전자를 받아 활성산소가 중화됩니다. 몸에 흐르는 전압이 신발을 신었을 때 약 300mV인데 반해 맨발의 경우 0mV로 측정됩니다. 몸에서 일어나는 전기적 자극인 정전기가 맨발로 땅을 밟을 때 줄거나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심장 전문의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는 2013년 접지는 혈액의 점성을 묽게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혈액이 끈적해지면 혈전이 생기기 쉽습니다. 혈전은 심근경색과 뇌졸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맨발로 땅을 닿으면 혈액 속 세포끼리 밀어내는 힘이 활성화되어 혈액이 물거진다는 것입니다. 항산화 작용과 혈액의 희석 작용으로 질병을 예방하는데 영향을 미칩니다.
(브런치북, 건강 100세, 운동법부터 바꿔라 02화 참조)
오늘(3월 17일) 수원에 있는 칠보산을 맨발로 걸은 제 발입니다. ^^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걸어보니 흙을 밝고 걸을때가 가장 기분이 좋았습니다. 반대로 파쇄석이 군대군대 깔려있어서 아주 조심스럽게 걸었습니다. 생각과는 달리 몸의 긴장도를 조절해 가면서 걸으면 바닥은 울퉁불퉁해도 큰 문제는 없을거 같습니다. 저희는 약 2시간 정도 칠보산 정상을 올라갈때만 맨발걷기를 했구요 내려오는 길에는 신발을 신고 내려왔습니다. 한결 온몸의 피로가 도망간 그런 느낌입니다.
다음에는 코스도 자세히 전달해 드리는 스토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너스 사진은 아이쿱생협에서는 채식을 강조하는데요 오늘 맨발걷기 후에는 채식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진짜 건강해 지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