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 농민백암순대 본점, 맛있는 한끼

선릉역 근처 지나가다가 우연히 점심 한 끼 먹고 깜짝 놀랐습니다. 

순대국밥 좋아하는데 이렇게 맛있을 수 있는 건지요...ㅠㅠ 선릉은 너무 멀잖아요...

바로 "농민백암순대'본점 입니다. 

 

농민백암순대 
영업시간 : 오전11:10 ~ 21:00
***오전 11시에도 대기가 많더라고요. 대기표에 대기자 작성하시고 기다리는 시스템입니다. 

농민백암순대 본점

선릉역에 볼일있어서 지나가다가 웬 식당 앞에 아침부터 대기인원이 많아서 뭔가~ 하고 봤더니... 식사대기줄이더라고요.  아 이집 맛집이구나 해서 저도 11시도 안돼서 지나가는 길에 대기인파에 합류해서 11시 10분에 이른 점심을 먹게 된 집입니다. 

제가 타임스템프 넣어서 오전 11시 풍경을 찍어 봤습니다. 

골목을 두고 양옆가게가 모두 한집입니다. 바로 "농민백암순대"집입니다. 

점심시간보다 이른시간이여서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우리 동네가 아니기 때문에 먹고 가기로 하고 좀 기다렸습니다.

정말 오전11시 10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시키시더군요...

좌석이 채워지면 자리 날 때까지 대기하시다가 드시는 시스템입니다.

단, 포장은 대기없이 바로바로 해주시더군요. 참고하세요!!!

 

일단 자리에 앉고, 여유를 되찾았습니다. ㅎㅎㅎ 앉으면 밑반찬이 나옵니다. 

특별하지는 않지만 깍두기, 부추, 풋고추, 양파 다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맛집이라고 느낀 것은 저 된장쌈장이랑 새우젓입니다.

전통된장쌈장으로 야채랑 어울렸구요...

새우젓이 육젓이로 담근 통통하고 큰 새우인데 짜지도 않고 맛있더라고요.

범상치 않은 육젓새우젓의 맛!!!

자... 저는 잠시 고민은 했는데 요즘 식사량이 많이 줄어서 그냥 보통으로 한 그릇 시켰습니다.

남자분들은 정식도 많이 시키시더라구요. 

 

오늘의 주인공 순대국밥 나왔습니다.

제가 잠시 정신을 못차리고 다진 양념은 휘저었네요.... ㅎㅎㅎ 그래도 맛있는 비주얼~

부추 팍팍 넣고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의 취향은 다 다르지만 깊고 깔끔한 저 맛은 순대국밥 드시는 분이라면 단박에 알아차리실 수 있는 맛있는 맛입니다. 

선릉역 지나가실 일이 있으시거나 정말 맛있는 순대국밥이 먹고 싶으면 추천드립니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