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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들 가 보셨지요? 저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자주가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유는 딱히 없고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서 ㅎㅎㅎ 가게 된거 같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용산에 본관이 있고 전국에 분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직 지방분관은 경주 정도만 가봤는데 빠른 시일내에 다 다녀볼 계획입니다. 일종의 단기 버킷리스트인 셈입니다. 

그럼 전국에 몇개의 몇개의 박물관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국립중앙박물관 소속박물관 전국 13개 박물관이 있습니다. 빠른시일내로 다 가보고 싶으네요..정말!!

국립중앙박물관 

https://www.museum.go.kr/site/main/home

 

국립중앙박물관

 

www.museum.go.kr

이번 여름에는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을 좀 차근차근하게 보고 싶어서 계획을 세워봤습니다. 1층 선사고대관부터 3층 기증관까지 상설전시만 모두 자원봉사선생님들의 도슨트 투어로 한번 둘러 보고 싶었습니다. 

매번 국립중앙박물관에 갈때마다 도슨트선생님들의 깊이있는 설명과 유물을 코앞에 두고 듣는 설명이 정말 나중까지 기억으로 남고 지식으로 남더라구요. 정말 추천입니다. 

선사 고대관

https://www.museum.go.kr/site/main/showroom/list/760

 

선사·고대관

국립중앙박물관,선사·고대관

www.museum.go.kr

정규도슨트 시간 : 평일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https://www.museum.go.kr/site/main/content/exhibition_guide_link

 

전시 해설 안내

국립중앙박물관,정기해설 예약해설 수어해설 전시안내앱 로봇 전시안내 정기해설 1. 대표유물해설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전문해설사와 자원봉사자가 약 1시간 대표 소장품을 해설합니다. 내국

www.museum.go.kr

오늘은 한반도에 인류의 흔적을 처음 남긴 선사시대부터 보고 왔습니다. 보통은 어린이들이 장사진을 이루었는데 오늘은 평일이라서 그런지 차분하게 둘러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선사고대관 입구는 반구대암각화가 실사의 크기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한번 실제로 보고 싶기도 한데 댐의 영향으로 가면 잘 보이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고래뿐만 아니라 사람, 가축, 무기, 도구 들...많은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고래를 작살로 잡는 그림이 있는데 고래뼈에 작살촉이 관통되어 있는 유물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 벌써 일주일전이여서 그런가요? 많이 까먹었네요...ㅎㅎ 고래 종류도 다 설명해 주시고 하셨는데...

도슨트 투어는 약 50분 정도 진행되어요. 모든 유물을 다 설명하실수는 없기 때문에 중요유물순서로 설명하신다고 합니다. 

 그 다음은 익히 아시는 유물 바로 주먹도끼입니다. 연천 전곡리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래서 전곡선사박물관이 있는거 같습니다. 윗부분이 손잡이, 아랫부분이 날입니다. 꽤 여러가지 용도로 쓰였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주먹도끼(뗀석기)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대단하지요? 뭔가 역동성도 느껴졌습니다. 

또 유명한 유물 '슴배찌르개'입니다. 달달 외우기만 했는데 직접 보니까 이해가 확 되었습니다. 구석기는 주먹도끼와 슴배찌르개입니다. 

설명 : 슴베찌르개는 후기 구석기 시대에 돌날 기법의 출현과 함께 만들어진 것으로, 돌날의 두터운 부분을 슴베로 만들고 얇은 부분을 뾰족하게 만든 석기입니다. 슴베는 양옆을 오목하게 하거나 경사지게 좁고 길쭉하게 손질하여 자루에 장착하기 쉽게 만든 부분입니다. 슴베찌르개는 길이가 대부분 5~10cm 정도이며 자루에 결합하여 창처럼 던지는 도구로 사용되었을 것입니다. 슴베찌르개와 같이 먼 거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는 인류가 변화된 자연 환경에 적응하는 중요한 수단이었습니다. 이러한 도구의 발전은 인류의 생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저 끝의 뽀족한 촉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모양도 재료도 다양합니다. 가지각색의 촉이 존재했을거 같습니다. 

수렵과 어로를 주로 했다는 유물입니다. 저 그물형태의 무엇은 발견되지 않지만 점토판에 찍힌 모양을 통해서 그들이 그물을 직조하고 어로에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매번 보던 갈판과 갈돌... 지금도 쓸 수 있는 농기구 같은 느낌이여서 평소에 좋아했는데요..이번에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알곡이 진짜 신석기 시대 유물이라고 합니다. 도토리류의 열매인데 산화(불에 타서)되어서 부패없이 지금까지도 남아있다고 합니다. 진짜 신석기 유물이었다니요!!!!

여러분도 잘 아시는 빗살무니토기... 정말 예쁘지요? 미적으로 뛰어나서 앞에 진열되어 있다고 합니다. 

청동기 유물... 놀랍게도 많은 청동기 유물들이 고물을 취급하시는 분들이 신고해 주시거나 밭에서 발견되어 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래되고 멋진 유물이 용광로에 녹여져 없어져버렸다고 생각하면 우울하기고 합니다. 

청동기 시대에는 대장장이가 아주 추앙받았다고 합니다. 청동은 과학이기에 아무나 만들수 없었고 청동을 재련하여 물건을 만드는 대장장이직업이 선망의 직업이었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돈입니다. ㅎㅎㅎ

아주 중요한 유물이라고 하는 농경문 청동기는 박물관 홈피에서 설명을 가져와 봤습니다.

- 농경문 청동기에는 청동기시대의 농사짓는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기원전 15세기를 전후해 한반도는 벼농사를 중심으로 한 농경農耕 사회가 되었습니다. 농경이라는 새로운 생계 경제가 등장하면서 마을의 규모나 입지, 생활 도구, 의례 등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청동기시대 농경의 구체적인 모습은 유적의 입지나 유적에서 출토된 석기의 기능으로 살펴보는 간적접인 방법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대전 지역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하는 농경문 청동기는 문자 기록이 없던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농경문 청동기의 고리가 달린 면에는 나뭇가지 위에 새가 마주 보고 앉은 모습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반대 면에는 오른쪽에 머리에 긴 깃털을 꽂고 벌거벗은 채 따비로 밭을 가는 남자와 괭이를 치켜든 사람, 왼쪽에는 곡식을 항아리에 담는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는 봄에 농사를 시작해 가을에 수확하기까지의 과정을 시간 순서대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처럼 농경문 청동기는 벌거벗은 채 농사짓는 모습과 나뭇가지 위에 앉은 새가 의미하는 바를 통해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의례에 사용된 도구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랫부분이 깨져 정확한 모습은 알 수 없으나, 전체적인 형태가 대전 괴정동 유적과 아산 남성리 유적에서 출토된 방패 모양 청동기와 매우 유사해 이 농경문 청동기 역시 기원전 5세기~기원전 4세기경 한국식 동검문화가 발전하기 시작한 단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인용

도슨트투어의 좋은점은 매번 다른 선생님이 객곽적인 관점에서 주요유물 중심으로 설명해 주셔서 참 유익하고 좋다고 생각됩니다. 도슨트양성에 박물관이 많이 노력을 기울이는것도 같아서 관람자의 한사람으로서 아주 흐믓하고 좋습니다.

평일은 종종 1:1 도슨트도 이루어지니 시간되시면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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