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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부터 멀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20대 30대에는 용산지역을 버스타고 많이 지나다녔었는데요... 언젠가 SNS이벤트로 용산에 얽힌 추억을 공유해 달라는 이벤트가 있어서 제가 어린시절 이야기를 적었는데 사연을 제공한 참여자들을 오늘 "용산어린이정원' 임시개방 행사에 초대받게 되었습니다.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다녀왔는데 잘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인포메이션 센터인데요... 아무래도 미군기지로 쓰인곳이여서 미국느낌 가득이긴  합니다. 

오늘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용산어린이정원 임시개방 행사에 초대받은 것이여서 행사이야기도 조금 해보겠습니다. 우선은 어린이정원이다 보니까 어린이들이 많아 왔고요, 대통령부부가 오셔서 개방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정부인사들도 많이 왔더라구요. 대통령 경호에 대한 이야기만 많이 들었었는데 오늘 대통령 경호를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인원도 인원이고 동원된 장비와 모든 것이 대단한 스케일이 였다는 말씀 드려봅니다. 기회되시면 대통령이 참여하시는 행사에 한번 참석해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입장부터 많은 시민들이 응원을 해주시네요. 대통령님도 기분 좋으셨을거 같습니다. 

저는 요렇게 사연을 제공한 공로로 ㅎㅎㅎ 시민대표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대통령이 짧고 굴게 용산어린이정원 개방에 대해 이야기 하시고 어린이 들과 함께 용산어린이 정원의 문을 여셨습니다. 120년 만에 국민에게 다시 돌아오는 거라고 합니다. 

 

이렇게 우루루루 금단의 땅의 문이 열렸습니다. 군악단의 연주를 들으면서 들어갔는데요. 제복이 다른것을 보아 육해공군에서 다 온거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군악단 장병들의 모습...멋있습니다. 

영부인도 오셨는데 언론에서 보던것보다는 훨씬 대중친화적인 매력이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키우는 반려견도 데리고와서 어린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저도 어린이들 틈에 끼어서 솜사탕을 하나 선물받았습니다. 곰돌이 인데요 어디서 부터 먹는 걸까요? ㅎㅎ

행사는 짧고 굴게 끝이나고 참여자들 대부분은 개별관람으로 이후 관람을 진행했습니다. 어린이정원으로 조성된 만큼 조용하고 걷기좋고 쉬기좋은 분위기 였습니다. 

아마도 대통령 경호팀인거 같습니다. 뒷모습만 봐도 멋있어서 한장 찍었습니다. 열심히 근무해 주세요!! 

 

산책하면서 용산어린이정원

자유관람 하면서 이곳저곳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오늘(5월 4일)부터 임시개방 시작이라고 하는데요. 아직 세부적으로는 개장을 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자세 사항은 용산어린이정원 홈페이지를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용산어린이정원 홈페이지
https://yongsanparkstory.kr/index.html
운영시간 : 매주 화요일 ~ 일요일, 오전9시 ~ 오후6시
위치주소 : 용산구 용산동5가 2-1
                  주출입구가 신용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쇼파에 앉아서 잠시 쉬면 이런 창밖풍경이 보입니다. 아주 모던합니다. 용산서가는 독서와 휴식을 위한 곳으로 어른들을 위한 사색의 공간과 아이들을 위한 동화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용산 서가에 커다란 풍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소리가  좋더라구요!!!!

 

이용안내도를 보시면 주출입구로 들어가서 부출입구로 나가는 동선이 좋은거 같습니다. 저는 자유관람으로 건물들이 많은 10번까지만 돌아보는 산책을 했습니다. 정원느낌이 드는 곳은 가지도 못했네요. 

여러가지 문제에도 국민에게 다시 돌아온 "용산어린이정원" 입니다. 환경평가도 지속적으로 받고 좀더 안전하고 편안한 시민의 휴식처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옛날 담장 밖에서만 보던 곳을 직접 걸어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용산에 새로운 바람이 잘 불고 있다고도 생각되네요. 

5월 연휴에 방문해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이곳이 미군반환기지라는 걸 상기시키는 표지판이 있어서 찍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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